서울증권이 4월1일부터 선물운용부문에 이익기여도에 따라 보수를 차등
지급하는 성과급제를 실시한다.

서울증권은 각 부서별 독립채산제및 이익관리제를 정착시키고 선물분야에
대한 특화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증권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선물운용분야에
성과급제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성과급은 분기별 이익(매매차익-직접비-간접비)에 일정률(5%)을 곱한 금액
으로 계산, 다음 분기가 끝난후 팀단위로 지급될 예정이다.

팀내에서는 선물운용자가 성과급의 75%, 사무및 전산시스템 개발 조사 등
지원업무 담당자가 나머지 25%를 나눠 갖게 된다.

서울증권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선물운용실적에 성과급 지급
기준을 적용할 경우 최상위급 딜러는 약 2천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증권은 선물 이외의 자산운용부문에도 기존의 인센티브제도를 보완,
성과급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 현승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