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보영화에서 볼수있는 거짓말탐지 전화기 방탄조끼 위조지폐검사기등 보
안 장비를 판매하는 이색점포가 선보인다.

CCS코리아(대표 변호칠)는 "007 숍"이란 이름으로 개인 호신용 상품및
스파이 팬시상품들 판매하는 보안장비 체인화 사업을 시작한다.

이회사는 전세계 첩보원들이 사용하는 장비의 대부분을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특수보안장비 회사인 CCS사와 손잡고 이회사의 장비중에서
팬시상품으로 팔수있는 제품과 가정용 보안시스템을 판매할 구상이다.

"007숍"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선글래스 속이나 거울에 부착되어있는 소
형 몰래카메라,사람의 음성을 감지해 상대방과 자연스러운 통화를 하면 거
짓말 유무를 확인하는 거짓말탐지 전화기,위기상황에서 순간적으로 11만
룩스의 빛을 발해서 사람의 시야를 순간적으로 멀게하는 치한퇴치후레시,
후추가루 스프레이등 다양하다.

또 스파이 영화에서 본듯한 기념품 팬시상품들도 취급하는데 KGB시계,
비자금을 감출수있는 속이빈 성경책,뒷면에 금고가있는 액자,개짖는 소리
가 나는 자물쇠등으로 이색상품으로도 인기를 끌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변사장은 보안장비중에서 일부는 법적으로 판매할수없는 것도 있기 때문
에 부천 본사에 쇼룸을 만들고 하반기부터 국내법에서 허용하는 범위내에
서 제품을 판매하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 제품의 국내 생산을 위해 아시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미국 CCS는 지난59년 설립되어 40여년 동안 각종 특수보안장비 사업을
해온 세계 최대기업으로 전세계 2백여개 대리점망을 갖추고있다.

문의 032-679-6032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