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세무대학, 4년제로 개편 .. 빠르면 99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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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제의 국립 세무대학이 빠르면 오는 99년부터 4년제로 개편된다.
정재룡 세무대학장은 27일 "세무분야에서 보다 유능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세무대를 4년제로 격상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발전방안을
최근 강경식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에게 보고, 추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정학장은 또 "수업연한이 2년 더 늘어나는데 따른 국고 추가부담 등을
감안, 4년제 세무대 신입생부터 등록금과 기숙사비 등을 유료화하고
세무공무원 근무의무도 없애는 방향으로 세무대를 개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학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신입생의 경우 은행을 통해
대여장학금을 받게한뒤 졸업후 상환하게 하거나 일정기간 세무공무원으로
근무시 국고에서 이를 대신 갚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경원은 이와함께 세무대학에 학습기간 6개월정도의 전문인력양성과정을
신설, 기업체 세무.관세공무원 등이 세무전반에 걸쳐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이같은 내용의 세무대학설치법 개정안을 마련, 올 정기국회에
제출한뒤 1~2년정도의 교과과정 개편 및 교수충원 등을 거쳐 99~2000학년도
부터 세무대학을 4년제대학으로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에따라 4년제 세무대 졸업생들은 특채시험 등을 통해 과거 8급(서기)
공무원에서 7급(주사보)으로 임용될 전망이다.
세무대학은 내국세학과 1백80명, 관세학과 50명 등 모집정원이
2백30명으로 수학능력시험성적 56%, 고교내신성적 40%, 논술 및 인성검사
4%를 반영해 선발한다.
세무대학은 지난 81년 개교했으며 지난 2월까지 모두 4천4백45명이 배출,
대부분 국세청 관세청 재경원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편 세무대학은 97년 새학기를 맞아 전산 등 실무관련과목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교과과정을 개편했으며 <>학생 자율수강신청제 실시
<>야간 특강운영 <>졸업요건강화 등 학과운영방식도 개선했다.
< 최승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8일자).
정재룡 세무대학장은 27일 "세무분야에서 보다 유능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세무대를 4년제로 격상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발전방안을
최근 강경식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에게 보고, 추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정학장은 또 "수업연한이 2년 더 늘어나는데 따른 국고 추가부담 등을
감안, 4년제 세무대 신입생부터 등록금과 기숙사비 등을 유료화하고
세무공무원 근무의무도 없애는 방향으로 세무대를 개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학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신입생의 경우 은행을 통해
대여장학금을 받게한뒤 졸업후 상환하게 하거나 일정기간 세무공무원으로
근무시 국고에서 이를 대신 갚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경원은 이와함께 세무대학에 학습기간 6개월정도의 전문인력양성과정을
신설, 기업체 세무.관세공무원 등이 세무전반에 걸쳐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이같은 내용의 세무대학설치법 개정안을 마련, 올 정기국회에
제출한뒤 1~2년정도의 교과과정 개편 및 교수충원 등을 거쳐 99~2000학년도
부터 세무대학을 4년제대학으로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에따라 4년제 세무대 졸업생들은 특채시험 등을 통해 과거 8급(서기)
공무원에서 7급(주사보)으로 임용될 전망이다.
세무대학은 내국세학과 1백80명, 관세학과 50명 등 모집정원이
2백30명으로 수학능력시험성적 56%, 고교내신성적 40%, 논술 및 인성검사
4%를 반영해 선발한다.
세무대학은 지난 81년 개교했으며 지난 2월까지 모두 4천4백45명이 배출,
대부분 국세청 관세청 재경원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편 세무대학은 97년 새학기를 맞아 전산 등 실무관련과목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교과과정을 개편했으며 <>학생 자율수강신청제 실시
<>야간 특강운영 <>졸업요건강화 등 학과운영방식도 개선했다.
< 최승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