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사흘째 하락했다.

27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2%포인트 떨어진 연12.73%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높은 12.88%로 출발했으나 오후장 들어서면서 은행을 중심으로
사자세가 일면서 강세로 반전됐다.

한국은행이 지준을 느슨하게 관리해 단기자금시장의 숨통이 어느 정도
트이면서 하락세가 연출되는 모습이었다.

당일발행물량은 6백50억원으로 무난히 소화됐다.

단기자금시장에서는 하루짜리 콜금리가 전날보다 0.11%포인트 떨어진
연13.74%를 기록했다.

<김홍열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