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오는 4월1일 최종현전경련회장등 경제5단체장과 오찬회동을
갖는다.

김대통령은 자리에서 한보사태와 삼미부도로 인해 경제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재계가 경제살리기에 최선을 다해 줄것
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주로 재계의 의견을 듣는데
치중할 것"이라며 "31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경제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하
는데 이어 민간기업대표들을 만나는 것은 경제살리기에 대한 김대통령의 의
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전경련 최회장과 구평회무역협회장, 김상하대한상의회장, 박
상희기협중앙회장, 김창성경총회장 등이 참석한다. <최완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