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에 이어 보험업계에도 임금 동결 결의가 확산되고 있다.

흥국생명은 27일 본사및 전국 지역본부 간부들이 모여 과장급이상의 올해
임금을 현재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의했다.

흥국생명측은 "고임금 등 경제회복의 장애가 되고 있는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타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임금 동결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제일생명도 지난 7일 과장급이상 간부직원의 임금을 자발적으로
동결하기로 결의하는 한편 임원들의 올 급여중 10%를 회사에 반납하기로
결의했었다.

<문희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