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고압변성기 <>원격제어용 리모컨 모듈 <>초전도형
적외선센서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용 스태핑모터 등 4개 품목에 대한
표준화규격을 확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표준규격제정으로 연간 원가절감 효과는 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자진흥회는 전망했다.

부품표준화 작업에는 삼성전기 태일정밀 한국권선기술 등 21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로써 고압변성기 등을 사용하는 세트메이커들은 앞으로 표준규격의 부품
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계열 부품업체가 아닌 협력업체로부터도 부품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전자산업진흥회는 올 하반기부터 <>세라믹 콘덴서 <>통합칩 형태의 리모컨
모듈 등 7개 품목을 표준화과제로 추가 선정, 표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 이의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