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유업(대표 김종성)은 알루미늄판 제조업체들이 필요로하는 알루미늄
압연유를 국산화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압연유는 완벽한 정제를 거친데다 산화되거나 뜨거워지기
쉬운 성분을 제거해 윤활성과 냉각성이 뛰어나다.

특히 이 제품은 미국의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인체에 대한 무해성을 인증
받았다.

이 압연유는 알루미늄칩 기계유 수분 먼지 등의 흡입으로 기름이
오염되더라도 재사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폐압연유의 경우도 그대로 버리지 않고 증류탑을 거쳐 신제품에 가깝게
정제, 각 압연회사에 공급해주고 있다.

이 제품이 개발돼나오자 조일 대한 등 알루미늄 박 및 알루미늄판 업체에서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이치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