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한 웹인터내셔널과 터보테크의 입찰경쟁률이 4백대 1을
웃도는 등 지난 26~27일 실시된 8개 기업입찰에 모두 2천3백22억원의 대규모
자금이 몰렸다.

28일 증권업협회가 입찰 8개사의 경쟁률을 집계한 결과, 웹인터내셔널에는
1만3천6백96건이 접수됐으며 보증금은 2백1억9천만원으로 경쟁률이 4백48.6대
1에 달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종전의 씨티아이반도체(7백57.1대 1) 건인(5백74.4대 1)에 이어 3번째
로 높은 경쟁률이다.

또 터보테크도 1만3천3백93건, 8백9억9천만원이 입찰에 응해 경쟁률이
4백1.2대 1로 예상된다.

이밖에 두일전자통신 2백57.6대 1 경덕전자 1백47.3대 1 씨엔아이 1백34.8대
1 메디다스 59.5대 1 황금에스티 55.4대 1 범아종합경비 5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잠정경쟁률은 모든 입찰이 최고단가에 이루어졌다고 가정하고 계산된
것이다.

입찰보증금의 환불일은 오는 4월1일~3일이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