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토지 소유주들은 PC통신 등 전산망을 통해 개별공시지가를
열람할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4월 1일부터 PC통신 천리안과 부동산거래정보망 등을 통해
전국의 2천4백85만7천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알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개별공시지가를 알아보려고 할 경우 토지 소재지 시.군.
구청장에게 서면으로 신청, 개별공시지가확인서를 발급받거나 토지대장본을
열람해야 했다.

PC통신을 통해 개별공시지가를 확인하려고 할 경우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천리안"에 접속한뒤 Top 메뉴에서 "15.증권/부동산"을 선택한 후
"13.공시지가 자료열람"을 선택해서 나오는 "1.공시지가/2.개별지가"중
2번을 선택해 검색하면 된다.

또 부동산거래정보망에 가입한 주변의 부동산중개업소를 찾아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전산정보를 열람할 수도 있다.

< 김상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