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또 오른다" 미국 주가 폭락 .. 경기과열 조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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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
주식과 채권값이 일제히 폭락했다.
27일 뉴욕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는 장중한때 226포인트나
떨어지는 급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폐장을 앞두고 소폭 반등, 전날보다 140.11포인트(2.04%)
떨어진 6,740.5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1월28일 이후 최저치이며 낙폭으로는 다우지수 역사상 8번째로
큰 것이다.
채권가격도 폭락해 대표적인 장기채권인 30년만기 재무부채권(TB) 수익률이
폐장가기준으로 지난해 9월이후 처음으로 연 7%를 돌파, 연 7.08%를 기록
했다.
주식과 채권가격의 폭락은 이날 발표된 실업보험신청건수와 중고주택판매
건수등의 경기지표에 직접 영향을 받았다.
지난주 실업보험신청자수는 전주보다 4천명 감소한 31만명으로 7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실업자수의 감소는 고용시장의 과열을 의미하는 것으로 임금상승에 따른
인플레우려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2월중 중고주택판매건수도 전월에 비해 예상보다(1.5%) 높은 9%나 증가
하는 등 경기과열 기미를 보였다.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미국 경기가 예상밖의 빠른 속도로 과열
되고 있으며 이는 곧 FRB의 추가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 짙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9일자).
주식과 채권값이 일제히 폭락했다.
27일 뉴욕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는 장중한때 226포인트나
떨어지는 급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폐장을 앞두고 소폭 반등, 전날보다 140.11포인트(2.04%)
떨어진 6,740.5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1월28일 이후 최저치이며 낙폭으로는 다우지수 역사상 8번째로
큰 것이다.
채권가격도 폭락해 대표적인 장기채권인 30년만기 재무부채권(TB) 수익률이
폐장가기준으로 지난해 9월이후 처음으로 연 7%를 돌파, 연 7.08%를 기록
했다.
주식과 채권가격의 폭락은 이날 발표된 실업보험신청건수와 중고주택판매
건수등의 경기지표에 직접 영향을 받았다.
지난주 실업보험신청자수는 전주보다 4천명 감소한 31만명으로 7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실업자수의 감소는 고용시장의 과열을 의미하는 것으로 임금상승에 따른
인플레우려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2월중 중고주택판매건수도 전월에 비해 예상보다(1.5%) 높은 9%나 증가
하는 등 경기과열 기미를 보였다.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미국 경기가 예상밖의 빠른 속도로 과열
되고 있으며 이는 곧 FRB의 추가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 짙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