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안전벨트및 에어백 전문회사인 아우톨리프는 BMW7 시리즈에
장착할 머리보호용 에어백을 BMW에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따냈다고
아우톨리프가 27일 밝혔다.

마츠 외트만 아우톨리프 대변인은 이 계약의 액수는 밝히길 거절했다.

그는 그러나 "이는 완전히 새로운 시장이며 BMW와 공동개발한 기술적
돌파구"라고 말했다.

다른 에어백과는 달리 머리보호용 에어백은 차 천정에 장착돼 있으며
충격시 부풀어 타격을 완화시키는 기능을 한다고 외트만은 설명했다.

시판은 오는 6월에 개시될 예정이다.

미국의 모턴에어백그룹과 합병, 세계최대의 에어백 제조업체가 될
아우톨리프는 합병회사가 총 32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게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