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조정 회사에 일임 .. KOEX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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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일고 있는 임금인상 자제 움직임에 한국무역협회의 자회사인
한국종합전시장(KOEX) 노동조합도 동참을 선언하고 나섰다.
한국종합전시장 노동조합은 28일 임시총회를 개최, <>올해 임금조정을
회사에 일임하고 <>퇴직금 지급기준을 누진제에서 단수제로 변경하며
<>발전적 노사문화 정착에 협조한다는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국종합전시장은 작년에도 노조측이 임금조정을 회사에 일임, 평균
10%의 임금인상을 결정한 바 있는데 올해는 이보다 낮은 선에서 임금
인상율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측은 특히 퇴직금 지급기준을 근로기준법상 최저기준인 단수제로
변경함으로써 앞으로 퇴직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고 밝히고 변경된
기준은 내년부터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종합전시장 노조는 이같이 결의한 배경에 대해 "무역업계가 어려운
경제여건하에 무역센터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을 인식, 무역업계의
성실한 봉사자 역할을 다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와함께 경영진에 대해 <>조직의 탄력적 운용 <>직원의 전문화
<>흑자경영 정착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한편 한국종합전시장은 작년에도 노조의 임금인상 위임 등 노사화합에
힘입어 창립이후 처음으로 경상이익을 올린 바 있다.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9일자).
한국종합전시장(KOEX) 노동조합도 동참을 선언하고 나섰다.
한국종합전시장 노동조합은 28일 임시총회를 개최, <>올해 임금조정을
회사에 일임하고 <>퇴직금 지급기준을 누진제에서 단수제로 변경하며
<>발전적 노사문화 정착에 협조한다는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국종합전시장은 작년에도 노조측이 임금조정을 회사에 일임, 평균
10%의 임금인상을 결정한 바 있는데 올해는 이보다 낮은 선에서 임금
인상율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측은 특히 퇴직금 지급기준을 근로기준법상 최저기준인 단수제로
변경함으로써 앞으로 퇴직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고 밝히고 변경된
기준은 내년부터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종합전시장 노조는 이같이 결의한 배경에 대해 "무역업계가 어려운
경제여건하에 무역센터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을 인식, 무역업계의
성실한 봉사자 역할을 다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와함께 경영진에 대해 <>조직의 탄력적 운용 <>직원의 전문화
<>흑자경영 정착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한편 한국종합전시장은 작년에도 노조의 임금인상 위임 등 노사화합에
힘입어 창립이후 처음으로 경상이익을 올린 바 있다.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