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면톱] 미국 PC시장 올해도 부진 .. 신제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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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박영배 특파원] 미국의 PC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미국의 유수한 산업조사기관인 IDC는 올해 PC판매가 산업용의 경우
14%, 개인용은 6%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저조한 판매요인으로 PC업체들이 신기술제품을 내놓지 않아 소비자들
의 기대에 부응치 못하고 딜러들이 시장수요를 지나치게 높게 잡아 재고가
넘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94년도에는 인텔사가 펜티엄제품을,95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윈도95등
획기적인 제품을 선보여 컴퓨터 전체 매출이 40%까지 신장했으나 그 이후 판
매를 부추길만한 제품이 나오지 않아 판매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
이다.
게다가 컴퓨터업체들이 재고처리,장래수요의 불확실성등으로 신제품시판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는 점도 저조한 신장의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인텔사의 경우는 재고를 처리할 목적으로 펜티엄에 그래픽과 사운드 기능을
추가한 MMX신기술제품 출하도 하반기로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컴팩 패커드벨 IBM등 컴퓨터업체들은 이같은 수요정체를 타개하기 위해 세
계적인 유통망구축, 광범위한 상품 포트폴리오 보유,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서고 있다.
한편 컴퓨터회사들의 지난해 매출은 컴팩사가 미국시장점유율 13.1%를 차지
하면서 1위자리를 지켰다.
IBM은 획기적인 기술상품도입에는 실패했으나 가격경쟁력이 좋아 93년 이후
처음으로 시장점유율이 늘었다.
델사는 저가정책이 주효, 지난해 무려 5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애플사는 신제품출고가 지연돼 시장점유율이 많이 줄어든데다 매출을
늘리기 위해 가격인하를 단행한 것이 오히려 엄청난 재정손실을 초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31일자).
못할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미국의 유수한 산업조사기관인 IDC는 올해 PC판매가 산업용의 경우
14%, 개인용은 6%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저조한 판매요인으로 PC업체들이 신기술제품을 내놓지 않아 소비자들
의 기대에 부응치 못하고 딜러들이 시장수요를 지나치게 높게 잡아 재고가
넘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94년도에는 인텔사가 펜티엄제품을,95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윈도95등
획기적인 제품을 선보여 컴퓨터 전체 매출이 40%까지 신장했으나 그 이후 판
매를 부추길만한 제품이 나오지 않아 판매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
이다.
게다가 컴퓨터업체들이 재고처리,장래수요의 불확실성등으로 신제품시판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는 점도 저조한 신장의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인텔사의 경우는 재고를 처리할 목적으로 펜티엄에 그래픽과 사운드 기능을
추가한 MMX신기술제품 출하도 하반기로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컴팩 패커드벨 IBM등 컴퓨터업체들은 이같은 수요정체를 타개하기 위해 세
계적인 유통망구축, 광범위한 상품 포트폴리오 보유,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서고 있다.
한편 컴퓨터회사들의 지난해 매출은 컴팩사가 미국시장점유율 13.1%를 차지
하면서 1위자리를 지켰다.
IBM은 획기적인 기술상품도입에는 실패했으나 가격경쟁력이 좋아 93년 이후
처음으로 시장점유율이 늘었다.
델사는 저가정책이 주효, 지난해 무려 5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애플사는 신제품출고가 지연돼 시장점유율이 많이 줄어든데다 매출을
늘리기 위해 가격인하를 단행한 것이 오히려 엄청난 재정손실을 초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