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고래' 존 데일리, 또다시 입원 치료..투어 복귀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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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데일리(30)가 또다시 알코올 중독치료를 받게됐다.
데일리는 30일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캘리포니아에 있는 베티포드
센터에 입소키로 한다"고 자신의 에이전트를 통해 밝혔다.
지난 27일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대회에 출전 1라운드를 마치고
잭스빈 재규어 미식축구팀 관계자들과 술을 마신뒤 이튿날 엉덩이에 상처가
있어 경기를 포기한다고 밝혔던 데일리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었다"고 말하면서 "그동안 나 때문에 피해를 본 모든 이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데일리가 언제 투어에 복귀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괴력의 장타를 앞세워 지난 91년 PGA선수권을 차지하면서 스타로
부상했던 데일리는 93년 알코올치료센터에 처음 입소했었다.
그러나 94년 벨사우스클래식을 차지하면서 정상을 되찾은듯 보였던
그는 95년 브리티시오픈을 우승했지만 끝내 알코올의 유혹을 떨치지
못했다.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일자).
데일리는 30일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캘리포니아에 있는 베티포드
센터에 입소키로 한다"고 자신의 에이전트를 통해 밝혔다.
지난 27일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대회에 출전 1라운드를 마치고
잭스빈 재규어 미식축구팀 관계자들과 술을 마신뒤 이튿날 엉덩이에 상처가
있어 경기를 포기한다고 밝혔던 데일리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었다"고 말하면서 "그동안 나 때문에 피해를 본 모든 이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데일리가 언제 투어에 복귀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괴력의 장타를 앞세워 지난 91년 PGA선수권을 차지하면서 스타로
부상했던 데일리는 93년 알코올치료센터에 처음 입소했었다.
그러나 94년 벨사우스클래식을 차지하면서 정상을 되찾은듯 보였던
그는 95년 브리티시오픈을 우승했지만 끝내 알코올의 유혹을 떨치지
못했다.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