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산업 세원 성미전자 LG정보통신 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폭의
이익증가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산업증권은 이들 외에 흥창물산 대우전자부품 삼천리 등이 지난해와
올해 경상이익 증가율이 25%이상(매출액 증가율 15%이상)에 달할 전망이라고
31일 밝혔다.

산업증권에 따르면 영풍산업은 말리금광 수입이 올해부터 본격화돼 경상이익
증가율이 지난해(25.1%)보다 크게 높아진 79.8%에 달할 전망이다.

매출액도 20.5%이상 증가할 것으로 산업증권측은 내다봤다.

또 세원은 주요제품인 라이신의 국제가격 상승으로 올해 경상이익이 51.3%,
성미전자는 광통신 다중화장치의 매출증가로 올해 경상이익이 37.2%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휴대통신(PCS) 관련장비의 매출증가가 예상되는 LG정보통신과 이동통신
기기의 매출비중을 높여가는 흥창물산도 60%이상의 경상이익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

이밖에 맥슨전자 이지텍 효성기계공업 우리자동차판매 등은 지난해 경상
이익이 흑자 전환된데 이어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50%이상 늘어날 것으로
산업증권측은 추정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