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표브랜드의 대한페인트.잉크(대표 한영재)는 국내 최초로 1백% 수성
인 인테리어용 도료를 개발,시판에 나섰다.

"데코피아"로 이름붙여진 판매되는 이 제품은 기존의 인테리어용 페인트
와는 달리 국제규격에 충족되는 무독성 무취성 난연성 저공해발생등을 갖
췄다.

이 페인트는 환경친화성이 요구되는 어떠한 마감재에 대해서도 다양한
색상과 문양을 나타낼 수 있다.

이 제품은 스프레이 타이프와 도장용구를 사용하는 매뉴얼타이프등 2가
지로개발됐다.

특히 매뉴얼 타이프는 2~3가지 이상의 색상조화로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또 제조공정에서 자동 특수조색시스템을 활용했기 때문에 내오염성 내마
모성 유연성이 뛰어나다.

기존제품은 저장기간이 6개월에 불과했으나 이 제품은 2년까지 저장해도
쓸 수 있다.

앞으로 아파트 호텔 백화점 전시장 학교 문화시설등의 인테리어 장식에
대거 활용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이 인테리어도료를 연간 5백억원어치 정도 판매할 계획이다.

< 이치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