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지난해 자본전액 잠식상태에 빠진 대한알루미늄 동국전자
대농 우성식품 등 4개사와 2년 연속 자본전액 잠식상태인 두산기계 한주전자
등 2개사및 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은 중원 대일화학 등 모두 8개사를
상장폐지우려법인으로 1일 지정했다.

또 부채비율이 1천%를 넘고 자본잠식율이 50%이상인 서울식품 OB맥주
동일패브릭 태평양패션 동해펄프 기아특수강 국제상사 일성 쌍용자동차
현대종합목재 범한정기 진로인더스트리즈 등 12개사를 재무구조취약법인으로
신규 지정했다.

자본전액 잠식상태에서 일부 벗어난 태평양패션 신호전자통신 한솔씨에스엔
등은 상장폐지우려법인에서 제외시켰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