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LG건설 대아건설이 총 공사비 2천1백억원 규모의 태안화력발
전소 5,6호기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한국전력은 1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실시한 태안화력 5,6호기 입찰에
서 참가 10개 업체가운데 현대-LG-대아건설 컨소시엄이 가장 낮은 2천1백
24억7천9백30만원(낙찰율 95%)을 써내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3개사 컨소시엄의 구성비율은 현대 50%,LG 30%,대아 20%이다.

한전은 앞으로 10일간의 적격심사를 거쳐 이달말께 최종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태안화력 5,6호기는 50만kW급 2기로 현대-LG-대아건설 컨소시엄은토목공
사와 기전설치공사를 담당하게 된다.

총공기는 2001년 8월말로 잡혀있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대림산업 삼환기업 동아건설 한국중공업 신화
건설 대우 삼성물산등 단독 신청업체 7개와 한화-동부건설,현대산업개발
-현대중공업-고려산업개발,현대건설-LG건설-대아건설로 구성된 컨소시엄
3개등 모두 10개이다.

<윤성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