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상권] (34) '충정로역 일대' .. 독립상권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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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 일대가 서울 신촌.영등포
부도심과 서울 도심을 잇는 중심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도심과 매우 가까우면서도 그동안 낙후성을 면치못했던 이곳은 서울시
및 마포구.중구청의 중장기 개발계획에 따라 도심재개발과 주택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충정로, 서소문로를 따라 업무용 빌딩과 아파트단지들 신축이
활기를 띠고 있다.
<> 상권현황
대학생들과 입시학원생들을 탄탄한 수용층으로 두고 상권이 가장 발달한
경기대학교주변지역에는 예식장 손님과 학생 및 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음식점 및 패스트푸드점이 집중돼 있다.
이곳 상권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지역은 농협중앙회주변지역.
서대문 경찰서, 경찰청, 담배인삼공사, 프랑스대사관, 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 등 각종 관공서들이 들어서있고 충정로변과 서소문로변을 따라
도심재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몇년사이에 해동화재, 포스코개발빌딩 등
신축업무용빌딩이 잇달아 건립되고 있다.
이에따라 이들 대형빌딩 사이에 촘촘히 자리잡고 있는 소형필지
소유자들이 근린상가나 대형상가 등 합동방식으로 개발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서소문로와 서부역으로 연결되는 샛길로 나눠지는 한국경제신문사, 경기
여상고교주변지역은 상권 형성이 미미한 편이다.
경기여상고교주변지역은 신촌에서 이어지는 고가차도 아래에 형성된
가구상가거리로 유명하다.
한국경제신문사주변지역은 도심재개발사업으로 도심조각공원이 조성되고
한국경제신문사옥, 연세대우빌딩 대왕빌딩 등 대형업무용빌딩 신축이
활발하다.
<> 시세
상권형성에 대한 기대로 주택 및 상가 시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로변 상가의 경우 5호선 새 역사와 2호선 충정로역 사이의 한국경제
신문사주변지역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곳 대로변 상가의 평당 임대가는 4백만~8백만원선이며 평당 매매가는
2천만~5천만원에 형성되고 있다.
이면도로변 상가 시세는 4백만~5백만원선이며 매매가는 1천만~5천만원이다.
앞으로 상권형성이 기대되면서 음식점 등 근린생활시설용도로 개발
가능성이 높은 주택의 경우 대로변이나 이면도로 할 것 없이 임대료 평당
3백만~5백만원, 평당 매매가 4백50만~1천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 발전전망
지하철2,5호선의 환승역이 중심에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되고
서울시 및 서대문구, 중구 등 해당 지자체의 중장기개발계획에 따라 도심
재개발, 불량주택재개발사업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발전가능성이 높다.
서소문로, 충정로변을 따라 신축 빌딩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고 아현동과
중림동 일대 주택가들이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탈바꿈
하는 등 배후수요층이 두터워지면서 충정로 역을 중심으로 거대 상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특히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의 환승역인 충정로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가
하루 10만명을 넘어서고 있어 충정로역을 중심으로 반경 4백m거리의 역세권
개발 붐이 일 것으로 보인다.
< 글 김동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일자).
부도심과 서울 도심을 잇는 중심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도심과 매우 가까우면서도 그동안 낙후성을 면치못했던 이곳은 서울시
및 마포구.중구청의 중장기 개발계획에 따라 도심재개발과 주택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충정로, 서소문로를 따라 업무용 빌딩과 아파트단지들 신축이
활기를 띠고 있다.
<> 상권현황
대학생들과 입시학원생들을 탄탄한 수용층으로 두고 상권이 가장 발달한
경기대학교주변지역에는 예식장 손님과 학생 및 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음식점 및 패스트푸드점이 집중돼 있다.
이곳 상권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지역은 농협중앙회주변지역.
서대문 경찰서, 경찰청, 담배인삼공사, 프랑스대사관, 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 등 각종 관공서들이 들어서있고 충정로변과 서소문로변을 따라
도심재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몇년사이에 해동화재, 포스코개발빌딩 등
신축업무용빌딩이 잇달아 건립되고 있다.
이에따라 이들 대형빌딩 사이에 촘촘히 자리잡고 있는 소형필지
소유자들이 근린상가나 대형상가 등 합동방식으로 개발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서소문로와 서부역으로 연결되는 샛길로 나눠지는 한국경제신문사, 경기
여상고교주변지역은 상권 형성이 미미한 편이다.
경기여상고교주변지역은 신촌에서 이어지는 고가차도 아래에 형성된
가구상가거리로 유명하다.
한국경제신문사주변지역은 도심재개발사업으로 도심조각공원이 조성되고
한국경제신문사옥, 연세대우빌딩 대왕빌딩 등 대형업무용빌딩 신축이
활발하다.
<> 시세
상권형성에 대한 기대로 주택 및 상가 시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로변 상가의 경우 5호선 새 역사와 2호선 충정로역 사이의 한국경제
신문사주변지역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곳 대로변 상가의 평당 임대가는 4백만~8백만원선이며 평당 매매가는
2천만~5천만원에 형성되고 있다.
이면도로변 상가 시세는 4백만~5백만원선이며 매매가는 1천만~5천만원이다.
앞으로 상권형성이 기대되면서 음식점 등 근린생활시설용도로 개발
가능성이 높은 주택의 경우 대로변이나 이면도로 할 것 없이 임대료 평당
3백만~5백만원, 평당 매매가 4백50만~1천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 발전전망
지하철2,5호선의 환승역이 중심에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되고
서울시 및 서대문구, 중구 등 해당 지자체의 중장기개발계획에 따라 도심
재개발, 불량주택재개발사업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발전가능성이 높다.
서소문로, 충정로변을 따라 신축 빌딩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고 아현동과
중림동 일대 주택가들이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탈바꿈
하는 등 배후수요층이 두터워지면서 충정로 역을 중심으로 거대 상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특히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의 환승역인 충정로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가
하루 10만명을 넘어서고 있어 충정로역을 중심으로 반경 4백m거리의 역세권
개발 붐이 일 것으로 보인다.
< 글 김동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