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폴리스티렌 식품용기 "환경에 유해" 사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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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생물분해가 되지 않는 1회용 폴리스티렌 식품 용기의 사용을
금지시키고 대신 20일내에 분해되는 목재 펄프 용기를 쓰도록 할 계획
이라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가환경보호국 (NEPA) 왕 유칭 부국장의 말을 인용,
"환경에 유해한 식품용기를 단기간내에 생물 분해되는 식품 용기로
전국적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80년대 이후 식품이 1회용 흰색 폴리스티렌 용기에
담겨 판매됨에 따라 지난 2년간 이들 용기 수십억개가 밭이나 거리, 철로,
둑에 버려져 소위 "흰색 오염"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폴리스티렌 용기는 식품 판매업자들이나 소비자 모두에게 편리하지만
분해되는데 2백년이나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 부국장은 전국에 걸쳐 버려진 식품 용기의 수가 94년말까지
30억개에 이르며도시 지역에서 매년 배출되는 쓰레기 1억2천만t중 식품
용기가 4%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북경의 한 업체는 펄프를 원료로 한 새로운 식품용기의 생산을
위해 3백60만달러를 투자, 연 3억개의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만들었다고
왕 부국장이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일자).
금지시키고 대신 20일내에 분해되는 목재 펄프 용기를 쓰도록 할 계획
이라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가환경보호국 (NEPA) 왕 유칭 부국장의 말을 인용,
"환경에 유해한 식품용기를 단기간내에 생물 분해되는 식품 용기로
전국적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80년대 이후 식품이 1회용 흰색 폴리스티렌 용기에
담겨 판매됨에 따라 지난 2년간 이들 용기 수십억개가 밭이나 거리, 철로,
둑에 버려져 소위 "흰색 오염"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폴리스티렌 용기는 식품 판매업자들이나 소비자 모두에게 편리하지만
분해되는데 2백년이나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 부국장은 전국에 걸쳐 버려진 식품 용기의 수가 94년말까지
30억개에 이르며도시 지역에서 매년 배출되는 쓰레기 1억2천만t중 식품
용기가 4%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북경의 한 업체는 펄프를 원료로 한 새로운 식품용기의 생산을
위해 3백60만달러를 투자, 연 3억개의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만들었다고
왕 부국장이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