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대학 교수였고 유명한 의사였던 윌리엄 오슬러는 젊은 시절 많은
고민을 했었다.

"인생을 어떻게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하는가"라고 고민하던 그는 토머스
칼라일이 쓴 책의 한 구절을 읽고 고민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다.

"우리들의 중요한 임무는 먼 곳에 있는 것을 희미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
똑똑하게 보이는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을 실행하는 것이다"라는 말이었다.

이 말을 읽은 후 그는 철저히 현재에 충실했다.

지나간 일들은 과거로 매장시키고 미래도 닫아 버렸다.

그는 내일을 위해 가능한한 좋은 준비 방법은 오늘의 일을 오늘 하기 위해
모든 지성, 모든 정열을 집중하는 일이라고 말하면서 하루하루에 충실했다.

하루 하루에 충실했던 오슬러는 당대의 가장 유명한 의사가 되었다.

인간경영의 귀재였던 찰스 스워프는 부도가 난 베들레헴 강철회사를
인수, 경영을 잘하고 있었다.

그는 너무 바빠서 시간이 없었다.

경영 컨설턴트인 J B 리가 그에게 제안을 했다.

"시간을 절약할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흥미가 있으시겠습니까"

스워프는 그런 방법이 있다면 알려달라고 부탁을 했다.

J B 리는 찰스 스워프에게 "내일 할 일을 여섯가지 적으십시오.

중요하고 급한 순서대로 번호를 매기십시오.

순서대로 일을 처리 하십시오"

찰스 스워프는 매일 매일 해야 할 일 여섯가지 리스트를 만들어서 그대로
실천을 했다.

결과는 놀랄만한 것이었다.

업무성과가 오르고 하루 하루의 생활이 훨씬 보람있고 가치있게 되었다.

스워프는 리에게 2만5천달러를 주었다.

매일 매일 해야 할 일 리스트를 만드는 것은 2만5천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시간이 없다고 하면서 정신없이 생활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우리에게 오늘 주어진 시간은 24시간 뿐이다.

과거와 미래를 닫아 버려라.

오늘 해야 할 일 리스트를 만들어서 급하고 중요한 것부터 먼저 처리하라.

< 성공전략 연구소장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