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한국주강 영창실업 등 3개 회사가 오는 7월께 상장된다.

또 부일이동통신 등 21개사가 내달 입찰을 통해 6월께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

2일 증권감독원은 SKC 등 3개사가 공개를 위한 주간사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이들 3개 회사는 감리를 받은후 오는 6월중 공모절차를 거쳐 7월께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예정금액은 SKC(주간사대우증권)가 6백72억원으로 가장 많다.

또 코스닥 등록업체인 한국주강(주간사 동서증권)은 60억원 영창실업(주간사
신한증권)은 39억4천만원으로 3개사의 총 공개예정규모는 7백71억4천만원
이다.

주당 발행예정가격은 SKC가 1만4천원, 한국주강이 2만원, 영창실업은
1만1천5백원.

코스닥시장에 등록돼 있는 한국주강은 지난달말 현재 4만5천6백원에 거래
되고 있으며 영창실업도 2만7천6백원을 기록, 코스닥시장에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개정 증권거래법의 실시에 따라 증감원에 코스닥등록을 위한 주간사계획서를
제출, 내달중 입찰에 부쳐질 21개사의 입찰 예정규모는 총 3백87억2천만원어
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기업공개를 위한 감리를 진행중인 부산도시가스 세원중공업 덕양산업
무림제지 공화 등 5개사(공모규모 8백억8천만원)는 내달중 청약을 받아 6월께
상장될 예정이다.

<최명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