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 연구] (11) '2세 경영인'..'성공확률 창업자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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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도 경쟁이다.
우선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경쟁률은 평균 5대 1정도 될 것이다.
대통령 경쟁까지 뛰어들려면 예선전만해도 9룡이니 뭐니 해서 껑충 뛰어오른
경쟁의 벽을 넘어야 하고 본선에서 다시 4대 1이상의 경쟁을 치러야 한다.
기업을 창업해서 성공하는 데는 어느 정도의 경쟁을 뚫어야 할까.
10대 1이라면 아마 성공한 기업가들이 웃을 것이다.
1백대 1은 족히 될 것이다.
이익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 입찰이라도 되면 희망자는 기하급수처럼
불어나고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진다.
이 경쟁을 뚫고 성공한 기업가의 반열에 서려면 감옥소 신세를 지는 것을
포함해서 세번의 실패를 극복해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혼자 뛰어도 3대 1의 경쟁률이 있다는 말이다.
이 점은 창업자뿐 아니라 2세 경영인들도 마찬가지다.
2세라고 해서 경쟁이 없다면 오해다.
성공할 확률은 창업자나 2세나 꼭같다.
창업자 10명중 1명이 성공한다면 10명의 2세중 9명은 실패한다.
비정하지만 어쩔수 없는 부도의 확률이요 생존의 확률이다.
창업자는 바닥에서 시작하지만 2세들은 천장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잘해야
본전이고 자칫하면 망하는 길로 들어선다.
최근 심각하게 부도설이 나도는 기업들은 대개 2세 경영인들이 운영하는
회사들이다.
그들의 실패는 요즘 세간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는 어떤 정치 2세의
실패와 다를게 없다.
경쟁없이 최고의 자리에 올랐기 때문에 모리배들이 파리떼처럼 들끓고
결국엔 모두를 망치게 된다.
자신있는 2세라면 부친의 높은 자리를 물려받기 전에 구멍가게라도 창업해
스스로 일어서 보는 것이 중요한 성공의 과정일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일자).
우선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경쟁률은 평균 5대 1정도 될 것이다.
대통령 경쟁까지 뛰어들려면 예선전만해도 9룡이니 뭐니 해서 껑충 뛰어오른
경쟁의 벽을 넘어야 하고 본선에서 다시 4대 1이상의 경쟁을 치러야 한다.
기업을 창업해서 성공하는 데는 어느 정도의 경쟁을 뚫어야 할까.
10대 1이라면 아마 성공한 기업가들이 웃을 것이다.
1백대 1은 족히 될 것이다.
이익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 입찰이라도 되면 희망자는 기하급수처럼
불어나고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진다.
이 경쟁을 뚫고 성공한 기업가의 반열에 서려면 감옥소 신세를 지는 것을
포함해서 세번의 실패를 극복해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혼자 뛰어도 3대 1의 경쟁률이 있다는 말이다.
이 점은 창업자뿐 아니라 2세 경영인들도 마찬가지다.
2세라고 해서 경쟁이 없다면 오해다.
성공할 확률은 창업자나 2세나 꼭같다.
창업자 10명중 1명이 성공한다면 10명의 2세중 9명은 실패한다.
비정하지만 어쩔수 없는 부도의 확률이요 생존의 확률이다.
창업자는 바닥에서 시작하지만 2세들은 천장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잘해야
본전이고 자칫하면 망하는 길로 들어선다.
최근 심각하게 부도설이 나도는 기업들은 대개 2세 경영인들이 운영하는
회사들이다.
그들의 실패는 요즘 세간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는 어떤 정치 2세의
실패와 다를게 없다.
경쟁없이 최고의 자리에 올랐기 때문에 모리배들이 파리떼처럼 들끓고
결국엔 모두를 망치게 된다.
자신있는 2세라면 부친의 높은 자리를 물려받기 전에 구멍가게라도 창업해
스스로 일어서 보는 것이 중요한 성공의 과정일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