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3일 국회에서 3당정책위의장 회의를 열어 "경제난 극복을위한
공동대책회의(약칭 경제대책회의)"의 위원 구성방안과 회의운영,향후
활동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오는 10일 1차 전체회의를 열기로 결정
했다.

3당 정책위의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경제대책회의의 위원을 3당정책위
의장,경제5단체의장,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의 장으로 하고 언론
계와 소비자 대표의경우 신문방송편집인협회 및 소비자단체협의회에 각각
선임을 요청키로 했다.

또한학계대표는 한국경제학회측 대표로 한정했다.

여야는 경제대책회의의 운영경비를 3당에서 공동분담하고 대책회의 실
무지원팀은 김수한(김수한)국회의장과 협의해 국회측으로부터 지원받기로
했다.

경제대책회의는 1차회의에서 <>고용안정 <>저축증대 <>소비절약 <>금
융경색 완화 <>무역수지 개선 <>사교육비 경감 <>중소기업안정방안 등 향
후 활동방향에 대해논의한뒤 해당분야에 대한 법체계 개선 등 입법활동과
정책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 김선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