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아연괴 연괴 석괴등 각종 비철금속류의 출고가격이 품목에 따라
1.8%~7.6%까지 일제히 올랐다.

3일 LG금속은 전기동의 경우 국제시세(LME) 3월 평균이 2천4백21달러
29센트로 전월 평균보다 15.44달러가 오른데다 환율상승이 겹쳐 출고가격을
t당 2백52만6천7백원(부가세 포함)에서 2백57만9천5백원으로 2.1%를 인상
했다고 밝혔다.

또 석괴도 t당 1.8%를 인상, 6백21만5천원(부가세 포함)에 출고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아연괴의 국제시세 3월 평균이 1천2백55원24센트로 전월평균
보다 75달러49센트가 오르자 아연괴 출고가격을 t당 1백30만5천7백원
(부가세 포함)에서 1백40만4천7백원으로 7.6%를 인상했다.

연괴도 국제시세 3월 평균이 전월보다t당 34달러40센트가 오르자 출고가격
을 t당 77만3천3백원(부가세 포함)에서 81만8천4백원으로 5.8%를 인상,
출고하고 있다.

이에따라 상가에서도 연쇄적으로 올라 전기동이 t당 2백91만5천원(부기세
포함)에, 아연괴와 연괴는 t당 1백54만원과 96만8천원선에 석괴는 t당
6백60만원선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전기동 가격의 인상에 따라 동판 황동판 인청동판등 각종 가공
제품들의 판매가격도 일제히 올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