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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적 지표로 본 증권시장] 대세상승 거래량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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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의 주가상승 추세는 비교적 큰 폭의 상승을 이끌어내리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여러가지 기술적 지표들이 낙관적 전망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일부 증권전문가들은 대세상승국면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주장도 조심스럽게
    내보낼 정도다.

    최근의 주가흐름은 이중바닥형(역쌍봉)을 만들면서 힘차게 오르고 있다.

    지난 1월7일 611.05(종가 기준)을 하나의 바닥으로, 지난달 24일 617.26을
    또 하나의 바닥으로 해 영어의 W자 형태를 그리는 모습이다.

    W자의 왼쪽끝인 848.76(96년 10월14일)까지 오를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부에서는 엘리어트 파동이론으로 볼때 대세상승국면으로 전환했다고
    주장한다.

    즉 상승5파에 이은 하락3파가 마무리됐다는 판단이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에 따르면 대세상승은 상승-하락-상승-하락-상승의 5개
    파동을 그리며 나타난다.

    이어 하락-상승-하락의 3개 파동을 그리며 대세하락한다.

    전문가들은 94년 11월(1,144.55)를 고점으로 그동안 하락(95년 5월)-상승
    (95년 10월)에 이은 하락 3파째가 지난달 24일로 마감하고 대세상승으로
    전환되리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 5월이후 하향하던 고점 추세선을 돌파할 경우 이는 사실로 확인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지난해 5월8일(991.22)이후 고점들인 848.76(96년 10월14일), 729.64(96년
    2월15일)을 직선으로 연결한 추세선을 4월로 연장하면 690대가 된다.

    이를 돌파할 경우 장기하락국면에서 벗어난다고 볼수 있다는 것.

    그러나 최근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어 상승국면을 점치기에는 이르다는
    주장도 있다.

    주가가 급락한 지난 1월8일이후 지수대별 누적거래량으로 현 지수대인
    670~690대가 15억8백44만주로 이 기간 전체 거래량의 31.9%를 차지하고 있다.

    주가상승시 차익을 겨냥한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한때 4천만주대를 넘어서던 거래량도 최근에는 3천만주를 간신히 넘길 정도
    이다.

    매물소화과정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한 추가상승이 어렵다는게 증권전문가
    들의 견해이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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