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소다회에 대한 덤핑방지관세가 앞으로 3년간 연장된다.

통상산업부 무역위원회(위원장 김완순)는 3일 오후 제1백17차 전체회의를
열고 중국산 소다회 덤핑수입으로 국내 산업이 피해를 받고 있다고 최종
판정했다.

통산부는 이에따라 앞으로 3년간 중국산 소다회를 대상으로 22.04~24.49%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토록 재정경제원에 건의키로 의결했다.

정부는 중국산 소다회에 대해 지난 93년 12월부터 96년 12월까지 3년간
66.11%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하고 수입물량도 연간 1만5천~2만t으로 제한해
왔다.

무역위원회는 또 이날 불가리아및 러시아산 소다회도 덤핑수입됨으로써
국내산업에 실질적인 피해가 있다고 판정하고 불가리아산에는 16.44%,
러시아산에는 18.75%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해 줄 것을 재경원에 건의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