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중에 금리가 연11%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자금시장이 안정된데다 무역수지 적자폭이 줄어들어 환율이 안정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4일 삼성증권은 2.4분기 회사채 수익률이 평균 연12.3%대로 안정될 것이며
연말까지 11.5%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2.4분기중에도 4월중에는 12.4%내외 5월중에는 12.2%내외, 6월중에는
11.9%내외로 11%대에 진입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자금시장과 환율이 안정돼 명목GNP(국민총생산) 성장률의 과거이동평균
이 회사채 수익률 추이와 큰 격차가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한 전망치다.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가 19억달러로 적자폭이 줄어들어 2.4분기에는
경상수지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고 이경우 달러당 9백원에 육박한 원화의
추가절하는 힘들 것이라고 삼성증권은 분석했다.

또 2.4분기가 계절적으로 자금수요가 큰 시기이지만 2월의 재고증가율이
13.4%를 기록하는 등 재고조정이 진전되고 있어 운전자금수요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정부의 신축적인 유동성 공급정책이 예상되며 정부재정을 긴축운용
함에 따른 정부부문의 통화공급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명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