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전문점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기존의 중국집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먹거리사업의 승부는 맛과 질에서 난다.

따라서 우선 맛과 질이 뛰어난 본사를 선정해야 한다.

우동체인점이 난립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입점시 가게주변에
경쟁점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경쟁이 없는 지역에 점포를 개설하면 현수막을 크게 붙여 입점 예정임을
널리 알린다.

동업종의 점포가 들어서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우동전문점을 찾는 사람들이 대부분 젊은층인 만큼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밝게 처리해주는 것이 좋다.

또 시간에 쫓기는 손님이 많으므로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물컵, 수저, 비품 등을 위생적으로 관리, 깔끔하다는 인상을 고객들에게
심어줘야 한다.

체인점에 가입하지 않고 자율운영점포로 운영할수도 있지만 초보자인
경우에는 전문체인점에 가입하는 것이 보다 빨리 자리를 잡을수있다.

오픈할때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광고이다.

광고전단배포를 용역업체에 의뢰하는것보다 점주나 종업원이 직접
사무실이나 가정을 방문해 전단을 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창업자금에 여유가 있으면 점포전화번호와 위치가 새겨진 볼펜이나
오프너, 명함꽂이 등 판촉물을 곁들이는 것이 판매증진에 도움이 된다.

식자재 구입시 다소 값이 비싸더라도 좋은 재료를 사들여 신선한 야채와
우동을 판매한다면 단골고객 많이 확보할수 있다.

우동을 담는 그릇도 중요하다.

양이 많아 보이게 하면서도 음식을 먹음직스럽게하는 제품이 좋다.

우동은 단가가 싸기 때문에 테이블당 고객회전수가 7회이상이어야 한다.

계절이 바뀔때마다 전략메뉴를 개발, 신선감을 줘야한다.

다이어트에 신경을 쓰는 여성들을 위한 다이어트우동을 개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새로운 조리법을 개발하고 맛있고 질좋은 재료를 사용해 매일 찾는
고객이라도 항상 다른 메뉴와 색다른 맛을 즐길수 있도록 배려해야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수있다.

문의 02-508-4886

< 양혜숙 창업대학원장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