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여행기] '미 월트 디즈니월드' .. '꿈의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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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학 <중앙개발(주) 사장>
호텔 골프장 테마파크 등의 레저업종에 오래 근무하다보니 해외여행을
자주 해 세계의 유명호텔이나 리조트 치고 못 가본 곳이 거의 없다시피하다.
세계는 넓고 좋은 곳은 많지만 지난해2월 국내최초의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 건설사업과 관련, 방문한 미 월트 디즈니월드는 나에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여행지로 남아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이는 플로리다는 흔히 우리가 보게되는 산이나
바다가 어우러진 풍광이 아니고 녹음과 호수들이 잘 조화되어 마치
유토피아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다.
그 중에서도 올란도 디즈니월드의 웅장하고 다양한 복합문화의 전시장은
한마디로 압권이었다.
지난65년부터 개발된 디즈니월드는 면적이 대략 3천4백만평이나 되고
지난해에 이 곳을 다녀간 입장객수는 미국 전체인구의 15.2%인
3천5백만명이나 된다고 하니 그 규모부터가 놀랍다.
물론 이 입장객수에는 미국인이 아닌 전 세계각국에서 온 관광객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니 디즈니 월드가 하나의 개별 기업이 경영하는 테마파크 차원을
넘어 미국국민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미국민으로부터 사랑과
환영을 받고 있는 것은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다.
지난해 10월 디즈니월드의 개장 25주년 기념행사에는 클린턴대통령
부인인 힐라니 클린턴여사가 직접 참석하여 축하연설을 해 줄 정도다.
이처럼 근로와 휴식에 대한 문화를 균형있게 가꾸어 가고 있는 미국과
우리나라의 현실을 비교해볼때 다소 착잡한 느낌도 없지 않았다.
월드디즈니에는 레저시설로 없는 것이 거의 없다.
마그노리아 등 7개의 골프장,매직킹덤과 엡콧센터를 중심으로 한 7개의
테마파크.
워터파크, 폴리네시안 리조트호텔 등을 포함, 1만6천5백실의 호텔객실,
그리고 디즈니 베이케이션 클럽용으로 지어진 회원제 콘도미니엄 709유니트
등이 광대한 면적에 균형있게 펼쳐져 있다.
각각의 테마파크들에는 환상적인 최첨단놀이시설들이 들어서 있어
성장기의 자녀들에게 꿈과 이상을 심어주려면 이런 멋있는 시설과
공연을 꼭 한번 보여 줘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솟구쳤다.
4만평 이상의 쇼핑시설이 갖추어진 빌리지 마켓플레이스는
실외엔터테인먼트를 즐길수 있는 무대및 마리나로 구성돼 내장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특히 7천평의 "플레저 아일랜드"는 야간에 개장되는 성인전용의
유흥공간으로 도를 넘지않는 각종공연이 펼쳐지고 위락시설도 들어서
어린이위주의 테마파크에 새로운 지평을 연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는 인간의 욕구에 부응하여 디즈니월드는
최근 61만2천평의 넓은 부지에 와일드킹덤이라는 새로운 동물테마파크를
건설중이다.
디즈니월드가 이같이 새로운 놀이시설과 리조트단지를계속 개발할수
있는 것은 정부와 사업체가 수평관계의 파트너가 되어 서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정부는 물론 국민들도 대단위 리조트개발사업에 대한 인식을
달리 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5일자).
호텔 골프장 테마파크 등의 레저업종에 오래 근무하다보니 해외여행을
자주 해 세계의 유명호텔이나 리조트 치고 못 가본 곳이 거의 없다시피하다.
세계는 넓고 좋은 곳은 많지만 지난해2월 국내최초의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 건설사업과 관련, 방문한 미 월트 디즈니월드는 나에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여행지로 남아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이는 플로리다는 흔히 우리가 보게되는 산이나
바다가 어우러진 풍광이 아니고 녹음과 호수들이 잘 조화되어 마치
유토피아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다.
그 중에서도 올란도 디즈니월드의 웅장하고 다양한 복합문화의 전시장은
한마디로 압권이었다.
지난65년부터 개발된 디즈니월드는 면적이 대략 3천4백만평이나 되고
지난해에 이 곳을 다녀간 입장객수는 미국 전체인구의 15.2%인
3천5백만명이나 된다고 하니 그 규모부터가 놀랍다.
물론 이 입장객수에는 미국인이 아닌 전 세계각국에서 온 관광객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니 디즈니 월드가 하나의 개별 기업이 경영하는 테마파크 차원을
넘어 미국국민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미국민으로부터 사랑과
환영을 받고 있는 것은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다.
지난해 10월 디즈니월드의 개장 25주년 기념행사에는 클린턴대통령
부인인 힐라니 클린턴여사가 직접 참석하여 축하연설을 해 줄 정도다.
이처럼 근로와 휴식에 대한 문화를 균형있게 가꾸어 가고 있는 미국과
우리나라의 현실을 비교해볼때 다소 착잡한 느낌도 없지 않았다.
월드디즈니에는 레저시설로 없는 것이 거의 없다.
마그노리아 등 7개의 골프장,매직킹덤과 엡콧센터를 중심으로 한 7개의
테마파크.
워터파크, 폴리네시안 리조트호텔 등을 포함, 1만6천5백실의 호텔객실,
그리고 디즈니 베이케이션 클럽용으로 지어진 회원제 콘도미니엄 709유니트
등이 광대한 면적에 균형있게 펼쳐져 있다.
각각의 테마파크들에는 환상적인 최첨단놀이시설들이 들어서 있어
성장기의 자녀들에게 꿈과 이상을 심어주려면 이런 멋있는 시설과
공연을 꼭 한번 보여 줘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솟구쳤다.
4만평 이상의 쇼핑시설이 갖추어진 빌리지 마켓플레이스는
실외엔터테인먼트를 즐길수 있는 무대및 마리나로 구성돼 내장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특히 7천평의 "플레저 아일랜드"는 야간에 개장되는 성인전용의
유흥공간으로 도를 넘지않는 각종공연이 펼쳐지고 위락시설도 들어서
어린이위주의 테마파크에 새로운 지평을 연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는 인간의 욕구에 부응하여 디즈니월드는
최근 61만2천평의 넓은 부지에 와일드킹덤이라는 새로운 동물테마파크를
건설중이다.
디즈니월드가 이같이 새로운 놀이시설과 리조트단지를계속 개발할수
있는 것은 정부와 사업체가 수평관계의 파트너가 되어 서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정부는 물론 국민들도 대단위 리조트개발사업에 대한 인식을
달리 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