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풍렬 <중견작가> .. 이홉번째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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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작가 한풍렬 (55)씨가 오는 16~22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공평아트센타(733-9512)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한씨는 수묵담채에 서양화적인 요소를 가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독특한 회화세계를 펼쳐 주목을 받아온 작가.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80년부터 아시아와 구미등 20여개국을 여행하며
스케치한 10~80호짜리 풍물 60여점을 선보인다.
"한국화와 서양화가 만나는 중간형태의 형식을 통해 현대 한국화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나름대로 모색하고자 했다"고 말한 그는 한국화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어내기위한 기법 조형감각등을 끊임없이 실험해
왔다고 밝혔다.
서울대 미대 및 동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한씨는 도중에 한국화로
방향을 선회한 특이한 이력의 작가.
화선지 대신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독특한 스타일때문에 그의 그림은
한국화이면서 마치 수채화같은 느낌을 준다.
그의 작품은 또 순지나 캔버스위에 조갯가루를 입힌 다음 그위에
그림을 그려 오랫동안 변질되지않는 특성을 갖고있는 점이 특징.
"고대동굴벽화의 채색가운데 조갯가루로 그린 흰색이 가장 오랫동안
선명하게 남아있다는 점에 착안, 지난 86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한 그는 조갯가루를 중간매체로 사용할경우 마티에르 효과는 물론
자유로운 감정표현이 가능해 대단히 좋은 회화재료로 활용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이 9번째 개인전인 한씨는 그동안 국내외 주요 단체전에 참가해
왔고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미협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경희대 교수로 재직중.
< 백창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7일자).
공평아트센타(733-9512)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한씨는 수묵담채에 서양화적인 요소를 가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독특한 회화세계를 펼쳐 주목을 받아온 작가.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80년부터 아시아와 구미등 20여개국을 여행하며
스케치한 10~80호짜리 풍물 60여점을 선보인다.
"한국화와 서양화가 만나는 중간형태의 형식을 통해 현대 한국화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나름대로 모색하고자 했다"고 말한 그는 한국화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어내기위한 기법 조형감각등을 끊임없이 실험해
왔다고 밝혔다.
서울대 미대 및 동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한씨는 도중에 한국화로
방향을 선회한 특이한 이력의 작가.
화선지 대신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독특한 스타일때문에 그의 그림은
한국화이면서 마치 수채화같은 느낌을 준다.
그의 작품은 또 순지나 캔버스위에 조갯가루를 입힌 다음 그위에
그림을 그려 오랫동안 변질되지않는 특성을 갖고있는 점이 특징.
"고대동굴벽화의 채색가운데 조갯가루로 그린 흰색이 가장 오랫동안
선명하게 남아있다는 점에 착안, 지난 86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한 그는 조갯가루를 중간매체로 사용할경우 마티에르 효과는 물론
자유로운 감정표현이 가능해 대단히 좋은 회화재료로 활용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이 9번째 개인전인 한씨는 그동안 국내외 주요 단체전에 참가해
왔고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미협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경희대 교수로 재직중.
< 백창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