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세 전환.상승 긍정론 ]]]

<> 대우증권 =증시는 2.4분기에 상승전환을 모색한뒤 3.4분기에 뚜렷한
오름세를 보일 것이다.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을 감안할 때는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48%나 줄었던 12월 결산법인의 경상이익이 올해는 21.3% 늘어난뒤
내년엔 41.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채 수익률은 4.4분기에 11.2%까지 떨어질 것이다.

예상이익과 회사채 수익률을 감안한 이론 종합주가지수는 2.4분기 712,
3.4분기 810, 4.4분기 918로 분석된다.

<> 동서증권 =2.4분기는 대세 전환의 안정적 상승단계로 진입할 것이다.

재고.생산 증가율이 둔화되고 수출단가 상승및 수입수요 감소 등으로
무역수지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실물경기는 3.4분기이후 회복될 전망이다.

무역수지 적자가 축소되면서 환율도 점차 안정세로 돌아서고 금리도 하향
안정세를 탈 것이기 때문이다.

<> 신영증권 =1.4분기가 대세 반전을 위한 바닥다지기 과정이었다면
2.4분기는 대세 상승의 초기국면이 될 것이다.

다만 기업의 실적호전이 가시화되기 전에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단기금융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점에서 본격적인 상승은 3.4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 ING베어링증권 =이르면 2.4분기중에, 늦어도 3.4분기에는 확실히 대세
상승으로 반전할 것이다.

경상수지 적자 개선 재고 감소 기업수익 증가 금리 하락 등 증시여건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53.1%나 감소했던 기업수익이 올해는 35.3% 늘어나는데 이어 내년
에도 36.5% 증가할 전망이다.

[[[ 시기상조론 ]]]

<> 국민투자신탁증권 =경기저점 확인이 늦어짐에 따라 2.4분기에도 대세
상승의 시기를 점치기는 어려울 듯하다.

연쇄부도에 따른 자금시장불안 신용매물 증가 장외악재 돌출 등으로 증시
주변상황이 악화될 경우 연중 최저지수(611)를 위협할 수도 있다.

<> 쌍용증권 =경기저점예측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임의의 경기저점을 설정해
종합주가지수 선행논리로 대응하는 것은 다소 위험하다.

주가 상승에 중요한 요인인 무역수지는 2.4분기에 적자폭이 상당히 줄어들
것이나 개선폭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다.

다만 신경제팀이 6%대의 성장을 포기하고 국제수지 개선과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다 재고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긍정적 변화다.

< 홍찬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