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정보통신대학원 총장이 이번주말께 얼굴을 내비친다.

정보통신부는 지난달말 총장후보 공모가 마감됨에 따라 금주중에 총장후보
추천위원회를 열어 후보를 골라낼 계획이다.

총장을 단일후보로 추천할 것인지, 복수로 할 것인지는 미정이다.

정보통신대학원 총장은 초대의 경우 이 위원회가 추천, 정통부 장관이
임명하고 2대부터는 이사회가 선임해 장관이 승인하게 된다.

총장 후보로는 1차 공모에서 3명, 3차 공모에서 5명 등 모두 8명이 응모
했으며 응모자는 교수가 대부분이고 산업계와 연구계 인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통신대학원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중점 양성하기 위해
내년 3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설기관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98학년도에는 석.박사과정 신입생을 2백명가량 모집하며 올해 정부 3백억원,
민간 1백90억원 등 4백90억원을 투자한다.

< 정건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