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공중파TV' 설립 추진 ..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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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박상희)가 중소기업 제품의 인지도제고와
판매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전용 무선TV방송국" 설립을 추진한다.
박회장은 최근 대통령주재로 열린 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경기침체와
대기업들의 부도여파로 도산하는 중소업체가 하루 39개에 이르는 등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른 중소기업제품 홍보를 위한
공중파방송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협중앙회는 이에 따라 기협중앙회가 주체가 되는 중기컨소시업을 구성,
반납된 AFKN채널(채널2번)을 중기전용채널로 활용키로 하고 구체적인
설립작업에 들어갔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소비자는 상품의 가격보다 브랜드
인지도에 의해 구매를 결정하고 상품의 정보는 주로 방송.신문등을 통한
광고에 의존하는 소비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이들 매체
광고의 94.4%(광고비기준)를 대기업들이 점하고 있는 등 중소기업제품이
발붙이기가 사실상 어려워 이번 중기전용방송국 설립을 추진케 됐다"고
설명했다.
기협중앙회는 이같은 전파채널을 통해 특히 남다른 기술개발로 우수제품을
생산하고도 제품을 알리지 못한 중소기업들이 적은 비용으로 판촉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8일자).
판매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전용 무선TV방송국" 설립을 추진한다.
박회장은 최근 대통령주재로 열린 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경기침체와
대기업들의 부도여파로 도산하는 중소업체가 하루 39개에 이르는 등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른 중소기업제품 홍보를 위한
공중파방송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협중앙회는 이에 따라 기협중앙회가 주체가 되는 중기컨소시업을 구성,
반납된 AFKN채널(채널2번)을 중기전용채널로 활용키로 하고 구체적인
설립작업에 들어갔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소비자는 상품의 가격보다 브랜드
인지도에 의해 구매를 결정하고 상품의 정보는 주로 방송.신문등을 통한
광고에 의존하는 소비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이들 매체
광고의 94.4%(광고비기준)를 대기업들이 점하고 있는 등 중소기업제품이
발붙이기가 사실상 어려워 이번 중기전용방송국 설립을 추진케 됐다"고
설명했다.
기협중앙회는 이같은 전파채널을 통해 특히 남다른 기술개발로 우수제품을
생산하고도 제품을 알리지 못한 중소기업들이 적은 비용으로 판촉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