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및 산업용 고무제품 메이커인 (주)화승화학(대표 조원영) 임직원
들이 임원급여의 10%를 반납하고 일반직 사원의 임금을 동결키로 결의했다.

화승화학 임직원 3백여명은 최근 결의대회를 갖고 "경영 위기의 극복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임원급여의 10%를 반납하고 신입사원에서 부장까지에
이르는 일반직 사원의 임금을 동결키로 결의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임직원이 합심하여 생산성을 30% 향상하고 소모품 전력 등을 아껴
생산비용 20% 절감 등을 실천하는 운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 양산=김태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