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리스업계는 이번 결산에서 환차손을 당기순이익을 반영키로 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리스업계는 96년 회계기간(96년 4월~97년 3월)중 업체
별로 8천만달러~1억달러의 환차손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총 25개 리스전업사
가운데 부산리스와 한미리스(미정)를 제외하곤 모두 환차손을 손익계산서에
반영키로 했다.

리스업체 관계자는 "환차손을 손익계산서에 반영하지 않으면 자본계정에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영업한도를 결정짓는 자본규모가 축소된다"며 환차손의
당기손익 반영 이유를 설명했다.

< 오광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