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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II면톱] 은행 자회사, 잇단 매물에 원매자 '입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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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자회사들이 잇따라 매물로 나오고 있다.

    그러나 경기침체와 진입장벽 완화 등으로 원매자가 나서지 않아 팔려는
    은행들이 애를 먹고 있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매각이 추진중인 은행 자회사는 서울은행의
    금고 리스 투자자문 등 3개 회사와 제일은행의 증권 금고 투자자문 창업투자
    리스 등 8개사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마땅한 원매자가 나서지 않아 매각작업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은행의 경우 지난해말부터 4개 자회사중 서은시스템을 제외한 리스
    금고 투자자문을 팔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서은금고는 지난 1월 대한생명과 계약직전까지 갔으나 막판에 매각
    금액이 맞지 않아 원점으로 돌아갔다.

    서울은행은 이후에도 이들 3개사의 매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매각금액에 선뜻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M&A(기업인수합병) 중개회사를 내세워 인수의사를 타진
    하는 기업이 있긴 하지만 경기침체탓인지 은행이 요구하는 금액을 내놓으려는
    기업은 거의 없는 형편"이라고 전했다.

    제일은행도 자구노력 차원에서 일은증권 일은금고 일은투자자문 등 3개
    회사를 매각키로 하고 원매자를 물색중이다.

    또 제일창업투자 씨티리스 등의 지분매각도 검토중이다.

    그러나 일은증권의 경우 증권사설립이 사실상 자유화되는데다 3천억원이
    넘는 돈을 주고 살 기업이 마땅치 않은 실정이다.

    또 일은금고 일은투자자문도 아직까지는 마땅한 인수자가 나서지 않고 있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매각작업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일은증권 등
    3개 회사를 워낙 비싼 가격에 산탓에 이만한 값을 받기가 쉽지 않다"며 "최근
    진행되고 있는 금융개혁에 따라 금융회사 진출이 상당히 자유화되기 때문에
    원매자들도 값을 가능하면 깎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하영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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