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정동 312에 소재한 목동신시가지아파트 9단지 38평형(방4개)가
오는 11일 서울남부지원 경매3계에서 매각될 예정이다.

지난 87년 준공된 이 물건(사건번호 96-35689)은 주거지로 선호도가 높은
데다 인근에는 양천경찰서 양천구청 등의 각종 관공서가 위치해 있다.

등기부등본상에는 근저당과 몇건의 압류, 가등기가 있으나 이는 낙찰후
모두 소멸된다.

감정평가액은 3억3천만원이나 현재 1회 유찰돼 최저경매가는 2억6천4백만원
으로 내려온 상태.

시세는 3억3천만~3억4천만원선이며 전세가는1억3천만~1억4천만원선이다.

현재 세입자는 없고 소유자가 직접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돼 낙찰후 명도
처리가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