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건설II면톱] '9호선 역세권 아파트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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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역세권 아파트를 주목하라"
김포공항에서 한강을 따라 당산동 여의도 국립묘지 반포 잠실 방이동을
경유하는 지하철 9호선(총연장 38km)이 내년말 강서구간부터 공사에
들어가게 됨에 따라 이들지역 역세권아파트 값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펼
전망이다.
한강이남을 모두 36개 전철역으로 연결하는 이 노선의 역세권에 편입되는
아파트는 모두 1백10여개 단지로 강서구간에 60여개 단지가, 강남과 송파
구간에 각각 25개 단지가 분포돼 있다.
특히 대규모 아파트촌을 형성하고 있으나 그동안 지하철이용이 불편했던
가양동 염창동 등 강서지역의 주거밀집지역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어서 지하철 9호선의 개통으로 서울의 아파트가격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강서구간(김포공항~노량진)
지하철개통으로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곳은 가양 등촌 염창동일원의
아파트들이다.
등촌동입구역세권에서는 이달말 분양예정인 태영아파트가 주목된다.
역과 도보로 5분 거리인 성원연립재건축아파트로 16~18층 4개동이며
일반분양분은 1백75가구이다.
염창동역세권에서는 태진아파트와 내년 12월 입주예정인 동아아파트가
지하철과 가까워 가격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2호선과 환승역으로 개발되는 당산역세권에서는 재건축이 임박한 강남
맨션아파트가 주목을 끌고 있다.
대지면적이 2만여평에 달해 신축가구수가 1천8백여가구의 대형단지를
이룰 것으로 보여 인기를 끌 전망이다.
5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여의도역세권에서는 준주거지역이나 상업
지역이어서 재건축이 가능한 백조아파트와 한성아파트를 눈여겨 볼만하다.
<>강남구간(상도터널입구~반포인터체인지입구)
모두 7개역이 들어서는 강남구간에는 70년대말~80년대초에 건축된
아파트들이 많이 분포돼 있다.
특히 연내에 본격적으로 재건축이 추진될 반포1-3단지가 역세권에 편입될
전망이다.
이 구간에서 가격상승 가능성이 높은 곳은 흑석동역세권의 명수대현대
아파트와 한강현대아파트다.
이곳은 단지에 접근할 수 있는 도로가 좁고 전철이용이 수월치 않아
그동안 가격상승이 거의 정체돼 왔었다.
저밀도지구 아파트를 제외하면 뚜렷하게 가격상승요인이 없던 반포일대
아파트도 전철역개설로 한신1.3.15.23차아파트와 미주아파트(반포제2동
역세권)와 서초한양 반포주공아파트(반포인터체인지입구역세권) 등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송파구간(제일생명사거리~하남시 배다리)
강남과 강동의 요지를 관통하는 이 구간에는 모두 14개 역이 들어설
예정이며 제일생명사거리역, 삼릉역, 종합운동장역, 석촌역, 올림픽공원역이
환승역으로 개발된다.
도로망이 잘 짜여져 있는데다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이 이어 운행되고 있어
지하철9호선 다른 구간에 비해서는 가격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삼릉역세권의 경복 양지 한신아파트와 삼성동역세권의 AID1.2차,
상아2.3차, 삼전역세권의 우성4차아파트는 다소 불편했던 지하철이용여건이
개선돼 인근지역과의 가격차가 좁혀질 가능성이 있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8일자).
김포공항에서 한강을 따라 당산동 여의도 국립묘지 반포 잠실 방이동을
경유하는 지하철 9호선(총연장 38km)이 내년말 강서구간부터 공사에
들어가게 됨에 따라 이들지역 역세권아파트 값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펼
전망이다.
한강이남을 모두 36개 전철역으로 연결하는 이 노선의 역세권에 편입되는
아파트는 모두 1백10여개 단지로 강서구간에 60여개 단지가, 강남과 송파
구간에 각각 25개 단지가 분포돼 있다.
특히 대규모 아파트촌을 형성하고 있으나 그동안 지하철이용이 불편했던
가양동 염창동 등 강서지역의 주거밀집지역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어서 지하철 9호선의 개통으로 서울의 아파트가격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강서구간(김포공항~노량진)
지하철개통으로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곳은 가양 등촌 염창동일원의
아파트들이다.
등촌동입구역세권에서는 이달말 분양예정인 태영아파트가 주목된다.
역과 도보로 5분 거리인 성원연립재건축아파트로 16~18층 4개동이며
일반분양분은 1백75가구이다.
염창동역세권에서는 태진아파트와 내년 12월 입주예정인 동아아파트가
지하철과 가까워 가격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2호선과 환승역으로 개발되는 당산역세권에서는 재건축이 임박한 강남
맨션아파트가 주목을 끌고 있다.
대지면적이 2만여평에 달해 신축가구수가 1천8백여가구의 대형단지를
이룰 것으로 보여 인기를 끌 전망이다.
5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여의도역세권에서는 준주거지역이나 상업
지역이어서 재건축이 가능한 백조아파트와 한성아파트를 눈여겨 볼만하다.
<>강남구간(상도터널입구~반포인터체인지입구)
모두 7개역이 들어서는 강남구간에는 70년대말~80년대초에 건축된
아파트들이 많이 분포돼 있다.
특히 연내에 본격적으로 재건축이 추진될 반포1-3단지가 역세권에 편입될
전망이다.
이 구간에서 가격상승 가능성이 높은 곳은 흑석동역세권의 명수대현대
아파트와 한강현대아파트다.
이곳은 단지에 접근할 수 있는 도로가 좁고 전철이용이 수월치 않아
그동안 가격상승이 거의 정체돼 왔었다.
저밀도지구 아파트를 제외하면 뚜렷하게 가격상승요인이 없던 반포일대
아파트도 전철역개설로 한신1.3.15.23차아파트와 미주아파트(반포제2동
역세권)와 서초한양 반포주공아파트(반포인터체인지입구역세권) 등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송파구간(제일생명사거리~하남시 배다리)
강남과 강동의 요지를 관통하는 이 구간에는 모두 14개 역이 들어설
예정이며 제일생명사거리역, 삼릉역, 종합운동장역, 석촌역, 올림픽공원역이
환승역으로 개발된다.
도로망이 잘 짜여져 있는데다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이 이어 운행되고 있어
지하철9호선 다른 구간에 비해서는 가격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삼릉역세권의 경복 양지 한신아파트와 삼성동역세권의 AID1.2차,
상아2.3차, 삼전역세권의 우성4차아파트는 다소 불편했던 지하철이용여건이
개선돼 인근지역과의 가격차가 좁혀질 가능성이 있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