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2년만기 투신상품이 나온다.

7일 한국투신은 기존의 1년형과 3년형의 중간형태인 2년만기 스팟형 공사채
상품인 "포르테 공사채"를 개발, 재경원의 상품인가를 받는대로 시판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투신상품 중에서 2년짜리 상품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포르테 공사채는 가입후 2년 경과시 목표수익률(실세금리에 1%를 더한 것의
2배)을 달성할 경우 환매수수료없이 조기상환되는 상품이다.

한투의 정준화 상품개발팀장은 "앞으로 실세금리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기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기존의 1년만기 상품에
아쉬움을 지닌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의 가입대상이나 거래금액엔 제한이 없으며 채권에 80%를 투자하고
나머지는 유동성 현금자산에 운용된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