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등록기업인 대전상호신용금고가 50%에 육박하는 대규모 무상증자
를 실시한다.

8일 대전상호신용금고는 오는 5월23일을 배정기준일로 1주당 0.498127주씩
총 39만9천주를 무상증자하기로 했다고 증권업협회에 공시했다.

이같은 증자규모는 올들어 무상증자를 실시한 코스닥기업중 최고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산재평가를 통해 적립된 19억8천6백만원과 이익잉여금
8백82만원이 증자 재원"이라고 밝혔다.

무상증자후 대전상호신용금고의 자본금은 59억4천만원(1백19만9천주)으로
늘어나게 된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