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일본이 차세대 통신기술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정보통신부는 11,12일 이틀동안 정통부회의실에서 8차한일통신협력위원회를
열고 공동위성사업 디지털지상파방송등 통신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교용 정통부 국제협력관과 하세가와 노리마사 일본 우정성 국제부장이 수
석대표로 참석하는 이번 협의에서는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제1차 한일통신장
관회담에서 합의된 APII(아태정보통신기반) 테스트베드프로젝트, 초고속위성
통신네트워크 실험,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실험, 휴대전화단말기 등이 인
체에 미치는 영향연구등 협력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하게된다

또 한.중.일 3국 민간사업자의 공동위성사업, 2002년 월드컵공동개최에 따
른 정보통신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HD(고선명)TV, 디지털지상파방송 위성이동통신(GMPCS)등 첨단전
파방송분야 기술의 공동개발이나 우편저금분야 국제송금업무 협력등에 대해
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 정건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