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의 성과급제는 시행중인 다른 성과급제보다 내용면에 한층 강화된
것이어서 완전연봉제로 가기 위한 전단계 조치로 평가된다.

현재 합작증권사인 동방페레그린은 자신이 벌어들인 수입의 최고 27%까지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국내 증권사 중에서도 동양(지점인센티브제)
동아(차등보너스제) 동부(과장이상 연봉제)증권 등이 부분적인 성과급제를
시행중이다.

따라서 이번 동원의 성과급제는 대우 동서 쌍용 동양 등 성과급제 도입을
비롯해 신인사제도를 마련중인 다른 증권사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