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한화종화, LLDPE 분자량분포 제어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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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종합화학은 LLDPE(선형폴리에틸렌) 생산시 인위적인 분자량 분포를
제어, 생산제품의 가공성 및 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한화종합화학은 자사 중앙연구소 강경석 책임연구원팀이 지난 95년부터
13억원을 투자해 "LLDPE 분자량분포 제어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촉매 또는 기계장치를 바꾸지 않고 자체 개발한 소량의
촉매개질재를 사용해 합성수지의 분자량 분포를 제어, 가공성과 물성을
향상시키는 신기술이라고 한화측은 덧붙였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LLDPE제품의 생산량을 연간 10% 이상 증대시킬
수 있고 같은 반응기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 적용이 가능해 특정
가공 제품생산시 2종류의 원료를 혼합해 사용하는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
한화는 이 기술개발로 맥주.소주상자용 크레이트와 밧줄재료인
모노필라멘트, 쌀포대 원료인 얀 등의 제품시장에도 신규진출이 가능해
연간 3백억원 이상의 매출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세계적인 화학업체들이 개발경쟁을 벌였으나 대부분
실패해 기술수출도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국내특허 출원과 함께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주요 국가에 특허를 출원중"이라고 말했다.
< 권영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1일자).
제어, 생산제품의 가공성 및 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한화종합화학은 자사 중앙연구소 강경석 책임연구원팀이 지난 95년부터
13억원을 투자해 "LLDPE 분자량분포 제어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촉매 또는 기계장치를 바꾸지 않고 자체 개발한 소량의
촉매개질재를 사용해 합성수지의 분자량 분포를 제어, 가공성과 물성을
향상시키는 신기술이라고 한화측은 덧붙였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LLDPE제품의 생산량을 연간 10% 이상 증대시킬
수 있고 같은 반응기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 적용이 가능해 특정
가공 제품생산시 2종류의 원료를 혼합해 사용하는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
한화는 이 기술개발로 맥주.소주상자용 크레이트와 밧줄재료인
모노필라멘트, 쌀포대 원료인 얀 등의 제품시장에도 신규진출이 가능해
연간 3백억원 이상의 매출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세계적인 화학업체들이 개발경쟁을 벌였으나 대부분
실패해 기술수출도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국내특허 출원과 함께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주요 국가에 특허를 출원중"이라고 말했다.
< 권영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