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알려진 건강상식] 녹용은 절단부위에 따라 약효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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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약해진 가족들을 위해 녹용이 든 보약한첩을 먹이려해도 어떤게 제대로
된 녹용인지 분간못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녹용은 산지에 따라 약효차가 크다고 알려져 있으나 완전히 맞는 얘기는
아니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녹용은 우랄알타이 및 뉴질랜드산인 적록, 중국
동북부지역에서 나는 매화록, 캐나다산인 북미록 등이다.
산지별 수입비율은 대체로 뉴질랜드산이 60%, 중국산 20%, 소련산 10%,
캐나다산이 10%를 이룬다.
임상결과로 보면 우랄알타이산이 가장 약효가 우수하고 캐나다산이 다소
떨어지나 순록에서 채취된 녹용이 아니라면 약효는 비슷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녹용은 수사슴에만 나는데 순록은 사슴과지만 생물분류상 수입되는 녹용과
속이 다르고 암수 모두 뿔이나 약효를 믿을 수 없다.
자연상태에서 키워진 것이 사육된 것보다 월등 약효가 좋다.
또 나이가 먹은 사슴에서 채취한 굵은게 좋다.
해외여행객들이 사들고 오는 손가락만한 녹용은 2년생미만의 사슴에서
절단한 것으로 약효가 떨어진다.
약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녹용의 위치.
분골(암갈색으로 조직이 매끈하며 가장자리가 검은 편) 상대(연갈색으로
조직이 치밀) 중대(적색 또는 갈색으로 아래쪽일수록 구멍이 많다) 하대
(구멍이 숭숭 뚫려있고 가장자리가 희다) 순으로, 사슴뿔의 끝쪽에서 절단한
녹용일수록 약효가 좋다.
따라서 녹용의 약효차는 산지보다는 절단위치에 더 크게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녹용은 태양.소양인에게 좋지 않다는 것도 대체로 잘못됐다 할 수 있다.
녹용은 신양기가 허한 사람에게 가장 맞는 보양약이나 체질에 관계없이 잘
듣는 보약이라는게 공통된 임상경험이다.
< 도움말. 경희대 한의대 안덕균 교수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1일자).
된 녹용인지 분간못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녹용은 산지에 따라 약효차가 크다고 알려져 있으나 완전히 맞는 얘기는
아니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녹용은 우랄알타이 및 뉴질랜드산인 적록, 중국
동북부지역에서 나는 매화록, 캐나다산인 북미록 등이다.
산지별 수입비율은 대체로 뉴질랜드산이 60%, 중국산 20%, 소련산 10%,
캐나다산이 10%를 이룬다.
임상결과로 보면 우랄알타이산이 가장 약효가 우수하고 캐나다산이 다소
떨어지나 순록에서 채취된 녹용이 아니라면 약효는 비슷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녹용은 수사슴에만 나는데 순록은 사슴과지만 생물분류상 수입되는 녹용과
속이 다르고 암수 모두 뿔이나 약효를 믿을 수 없다.
자연상태에서 키워진 것이 사육된 것보다 월등 약효가 좋다.
또 나이가 먹은 사슴에서 채취한 굵은게 좋다.
해외여행객들이 사들고 오는 손가락만한 녹용은 2년생미만의 사슴에서
절단한 것으로 약효가 떨어진다.
약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녹용의 위치.
분골(암갈색으로 조직이 매끈하며 가장자리가 검은 편) 상대(연갈색으로
조직이 치밀) 중대(적색 또는 갈색으로 아래쪽일수록 구멍이 많다) 하대
(구멍이 숭숭 뚫려있고 가장자리가 희다) 순으로, 사슴뿔의 끝쪽에서 절단한
녹용일수록 약효가 좋다.
따라서 녹용의 약효차는 산지보다는 절단위치에 더 크게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녹용은 태양.소양인에게 좋지 않다는 것도 대체로 잘못됐다 할 수 있다.
녹용은 신양기가 허한 사람에게 가장 맞는 보양약이나 체질에 관계없이 잘
듣는 보약이라는게 공통된 임상경험이다.
< 도움말. 경희대 한의대 안덕균 교수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