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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관심이 있으면 박스 오피스란 단어를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영화순위 집계 분야에서 권위를 자랑하는 잡지 이름으로
더욱 알려져 있다.

이 잡지의 매력은 스타 사진이나 최근 흥행작을 위주로 다루는 영화잡지와는
달리 영화에 대한 평론이 주를 이룬다는 점이다.

또 평론가들도 개인의 전문적인 시각으로 비평을 한다는 차별성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영화에 대한 식견은 물론 영화를 보고 비판하는 능력도 키워준다.

이 박스 오피스를 인터넷에서도 만날수 있게 됐다.

인터넷 박스 오피스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제작되는 영화제작 현장취재를
통해 감독이나 배우들의 솔직한 인터뷰 내용과 제작 과정등을 알수 있다.

또 아카데미나 오스카 등 유명 영화제 소식을 각 부문별 수상 내용과 수상자
에 대한 수상 자격여부 등을 비평하는 기사와 함께 담는다.

특히 박스 오피스의 커버 스토리에 나온 배우의 프로필을 어느 잡지 못지
않게 상세히 다루고 있어 어떤 특정 영화배우를 좋아한다면 이 잡지의 커버만
보고도 원하는 배우의 경력과 사생활에 관한 모든 정보를 얻을수 있다.

< 한국PC통신 인터넷팀 제공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