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비철금속시장이 약세를 보인 한주였다.

전기동의 경우 미국 펀드업계의 매도로 가격이 t당 2천3백달러이하로
떨어지고 알루미늄과 아연 또한 장기적인 하락지지선이 무너지면서 하락
조정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주초 도쿄상품거래소(TOCOM)에도 알루미늄이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개장 첫날인 지난 7일 TOCOM의 알루미늄 시세가 과대평가돼 런던금속거래소
(LME)에서보다 높게 형성됐지만 곧바로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성 매도가
강하게 일어 하락세로 반전됐다.

그러나 주중반 이후에는 엔화약세에 연동돼 다시 반등하는 장세가 연출됐다.

귀금속시장에서는 팔라듐과 백금값이 러시아의 대일 팔라듐 수출이 5월중
재개된다는 소식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