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영배 특파원] 미국 유수의 정유회사인 쉘과 텍사코가 벤처기업을
설립한다.

14일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양사는 미중서부와 서부지역의 정유사업을 통합,
1만2천여개의 편의점 및 주유소를 통해 휘발유를 판매하는 벤처기업을 만든
다는 것이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2년간 판매수익이 감소하자 자구책의 하나로 추진돼 왔
다.

이들 두 회사의 합작비율은 쉘사 56%, 텍사코가 44%인데 그 비용절감액은
연간 5억~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