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의 망명을 위해 필리핀에 머물고 있는 황장엽 북한 노동당비서가
오는 17일 김덕홍 조선여광무역 총사장과 함께 서울에 도착한다.

정부 고위소식통은 "황비서가 하루빨리 한국에 가길 희망하고 있어 예정일
보다 하루 앞당겨 입국시키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5일자).